너무 덥다... 원래 더위를 많이타서 겨울을 좋아하고 여름 극혐하는데 올해는 좀 선을 넘었다.. 그래서 시원했던 추억을 되새기고자 지난 겨울에 만든 눈사람 자랑을 하려고 한다. 때는 2021년 1월 옥탑방에 이사온지 3년만에 처음으로 눈이 엄청 내려서 제대로 눈이 쌓인 날이 있었다. 옥상에 눈사람 만들기를 처음 이사온날 부터 꿈꿔왔는데 드디어 실현 가능해진 것이다. 뛰쳐 나가기 직전 문든 정신나간 생각이 들었는데 '웃통깔까?' 올~ 천재인듯? 실행했다. 시간을 너무 끌면 내가 죽어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눈을 잔뜩 모아서 다지고 그걸 깎아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빗자루로 쓸어서~ 삽으로 다지고.. 까지는 좋았으나 높이 쌓는게 어렵더라 그래서 급하게 계획을 수정해 눈사람을 눕히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