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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버렸다.
여긴 찐이다 찐
꼭 먹어라
일요일을 잠으로 다 날려버리고 저녁에 먹을걸 찾다가
평점 좋고 탕수육을 싸게 파는 집이 있길래 시켜봤다.
배터져 안심 탕수육의 가격은
1인분 14000원 + 배달비 1000원
참고로 여기 최소주문 가격은 5000원이다.
표기만 5천원 넣어놓고 다른 가게처럼
막 제일싼 메뉴 4천원하고 나머지는 만원이 넘는
뻔히 보이는 상술을 펼치나 싶었는데
5000원짜리 국물 떡볶이도 있더라 ㄷ;;
ㄹㅇ갓집
어라 왜 14000원짜리 음식이 뭐 이렇게 크고 묵직하지?
펼쳐보니까 한가득이다.
음료까지 서비스로 주는 갓집
탕수육의 양도 엄청나다.
소스는 다른 중국집처럼 쓸데없이 많지 않고 딱 적절하다.
항상 소스 처리하는게 일이었는데 이건 남길 일 없더라 ㄹㅇ 배우신 분인 듯
일단 빨리 먹어보자
냠...
ㅇ? 뭐지
이상한데;;
다시 한입 냠
.
.
.
.
실환가
이게 탕수육이 맞다고?
그냥 보기에는 뻣뻣할 거 같은데
먹어보면 정말 미치도록 부드럽다.
깜짝 놀라서 두입먹자마자
요기요 들어가서 극찬 리뷰를 적었다.
식사를 다 하기도 전에 리뷰부터 적는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같이 먹으려고 짜파게티도 끓였는데
오히려 탕수육의 맛을 헤치더라
여긴 겸손한 마음으로 탕수육만 즐기면 된다.
진짜 놀랍네
한입 더 냠!
너무나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서 흥분하며 후기를 적었는데
마치 광고라도 받은 것 같네
하지만 그런거 없다.
마치며
사장님 제발 오래 살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