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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먹고 싶어 졌다.
먹고 싶은 게 생겼을 때 그것을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것이
어른의 재력이고 간지가 아닐까
그리고 난 어른이다.
질렀다.
언제 봐도 슈퍼클럽은 개이득이네
난 세트메뉴 시킬 돈을 아껴서 단품 하나를 더 먹는 걸 좋아한다.
치즈홀릭버거를 먹어보고 싶은 게 본심이고 나머지는 배달 최소금액을 채우려고 넣었다.
싸이버거는 맘스터치의 시그니처 아니겠는가
일단 분류상 치킨이 들어가긴 했으니
목욕재계를 하고 기다렸다.
띵동~
송중기가 친히 배달을 오셨다.
음~ 츼킨의 향기
다리부터 뜯어보자
진짜 노릇노릇하고 크기도 크더라
근데 4000원이 맞나?
그냥 다리가 먹고 싶어서 지르기에는 좀 아깝다.
최소금액을 채우기 위해서라는 마음의 변명거리가 아니었으면 사기 어려울 듯
한입 바삭!
오우...
좋은데?
다리 먹으려고 질러도 될듯하다.
머스터드도 발라주면 또 새롭게 맛있다.
자.. 그럼
궁금했던 치즈 홀릭을 먹어볼까?
포장을 풀자마자 짙은 치즈향이 퍼져 나온다.
군침이....
참을 수 없다.
크게 한입
와아아아앙!!!
우물우물우물...
홍보 사진처럼 안에서 하얀 치즈가 흘러나오지는 않는다.
처음엔 과대광고였나 싶었는데
치킨 패티 안에 에멘탈 치즈가 들어있긴 하더라
덜 녹은 건가?
암튼 맛있음!
이 메뉴는 추천 가능!
먹어본 적 없는 사람은 먹어보길 바란다.
이건 모르는 사람이 적은 싸이버거
맛은 보장되어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