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성남동 뼈해장국 맛집 -형제들 감자탕-

미누꾼 2021. 9. 7. 09:23
728x90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 잘 익은 깍두기를 곁들여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마치고 냉수 한잔으로 마무리하는,

그런 식사를 하고 싶은 날이 있다.

오늘이 그날이다.

그래서 찾아왔다.

새로 개업한 지 좀 됐는데 이제야 가본

형제들감자탕

 

 

음 역시 들어온 지 얼마 안돼 깔끔하구먼

 

 

들어가자마자 뼈해장국 하나 시키고 냉수나 마시면서 기다렸다.

가격은 8000원

 

 

요건 가격표

그밖에 공깃밥이나 주류, 음료 같은 것들도 있지만

크게 다를 건 없으니 안 찍었다.

 

 

사진을 찍는 잠깐 사이

앞접시와 반찬을 세팅해 주셨다.

 

 

그리고 기다리던 뼈해장국!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으며 내 앞에 내려왔다.

어우 맛있는 향

 

 

먼저 우거지를 먹어봤다.

우거지 맞나?

김치 같은 감칠맛이 나던데

암튼 맛있다!

 

 

그리고 고기!

 

 

소스에 콕 찍어서 한입 넣으면

웅어웅어우어어ㅓ

연하고 담백하고 혼자 다한다.

그냥 막 힘이 솟는 느낌

 

 

 

난 고기를 전부 건지지 않고 국에 살을 좀 발라 넣어서

밥 말아먹을 때 고기 조각도 함께 씹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뼈에 살이 좀 적어 보일 수 있음

 

 

하지만 절대 적지 않지

아 맛있다.

깍두기 가즈와~

 

 

깍두기가 새콤하게 아주 잘 익었다.

난 무조건 익은 김치만 취급하기 때문에

안 익은 배추김치 반찬은 안 먹었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고기 다 먹었으면 밥을 넣어야지?

 

 

슥삭슥삭

국물이 정말 진국이더라

 

 

미리 발라놨던 고기와 같이

호로록!

깍두기 다시 가져와!

 

 

크~

이런 완벽한 조합이 있나

순식간에 바닥이 보였다.

 

 

남은 국물까지 후루룩 마셔주면 식사 끝

냉수로 입을 헹궈주고 가게를 뒤로했다.

속이 너무 든든하더라

역시 날 풀리고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계절에는 국밥이 빠질 수 없지

추워지면 더 맛있을 것이 분명하다.

겨울 되면 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