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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궁민 최고구나
꿀잼 드라마를 너무 뒤늦게 봐버렸다. 왜지...
특이하게도 주요 등장인물들은 이름보다 성+직급으로 더 자주 불린다.
그래서인지 인물들의 이미지가 쏙쏙 박히고 기억하는 게 더 쉽더라

스토리 대충 요약
깡촌에서 형님 뒷배로 아름답게 노나먹는 관계성을 쌓아가던 김과장이 도시에서도 김과장 하겠다고
올라와 취업했는데 그곳은 사실 깡촌보다 더 썩은 거대기업 TQ그룹이었고 하도 노나 먹는 거 잘한다 소문난 김과장을 본 먹보 이사에게 약점 잡혀 먹을 거 전부 뺏기게 생겼으나 엉겁결에 피겨스케이팅으로 사람 목숨을 구하고 찍혀버린 의인의 낙인에 이왕 이렇게 된 거 진짜로 의인이 되고자 TQ그룹의 부정부패를 파 해쳐 가는 이야기

일단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재밌다. 가끔 나오는 눈물 뽑아내는 장면과 거대한 힘에 대항할 수 없는 서민의 고구마 먹은 심정에다가 적절한 개그 감성과 버무린 사이다를 부어주는데 재미없는 게 이상하지.
어쩜 그렇게 잘 까부는지 보는 내내 유쾌할 수 있는 드라마

남궁민 최고

서율(준호) 이사와의 케미도 아주 좋고

점점 김과장에 물들어가는 경리부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잊을만하면 나와서 사이다 먹여주시는 고앤구 형님들
사실 정말 인기 있던 드라마라서 안 본 사람이 적겠지만 아직 못 본 사람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드라마!
김과장 두 번 보자
마치며
스토브리그도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