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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목살 스테이크 만든 썰

미누꾼 2021. 8. 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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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썰이기 때문에 사진이 별로 없음.

 

 

자취생은 항상 고기가 먹고 싶다.

그날도 그랬다.

스테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자취생이 무슨 돈이 있겠는가

후지 고기라도 사서 김치찌개 끓여먹을까 싶어 마트를 갔는데

돼지목살이 할인하더라 100g당 1900 원하는 거에 눈이 돌아가서 300g 사버렸다.

사실 고기 자체를 많이 안 사봐서 저게 얼마나 할인이 된 건지 모르겠지만

할인을 핑계로 고기를 샀다.

싼 고기지만 뭔가 분위를 잔뜩 내서 야무 진척 먹고 싶어 져서 스테이크 소스도 하나 추가로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가서 준비를 했다.

 

시골에서 보내준 감자를 적당히 썰어서 카레가루랑 버무린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맡기면 웨지감자 비슷한 게 완성

 

고기는 대충 비닐봉지에 넣고 간 마늘, 후추 등 넣고 주물주물하고 잠시 놔둔 사이

옥상에 집주인 할아버지가 키우는 양파랑 토마토 조금 서리 얻어오고 썬 마늘까지 준비해서

버터 녹인 프라이팬에 몽땅 때려 박고 구우면

 

KakaoTalk_20210801_122951616.mp4
1.11MB

 

대충 이렇게 지글지글 되는데 동영상 다운 안 받으면 못 보나?

쟌넨...

그래서 캡처했다.

 

 

잘 익으면 그걸 접시에 담고 한 장

 

 

 

포인트를 주기 위해 옥상에 있는 나뭇잎 대충 뜯어왔다.

양파는 너무 구웠는지 형태가 다 무너지더라

거뭇거뭇한 거는 간 마늘이 너무 튀겨져서 그렇다 다음엔 좀 더 잘할 수 있겠지

사진 잘 찍었으면 전부 가위로 썰어줘야 하는데 이유는 집에 고기 썰 나이프가 없기 때문이다.

간지 나게 썰면서 먹고 싶다...

 

 

 

이게 정성이 들어가서 그런 건지 고기를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건지

존맛탱이더라

또 먹고 싶네

 

마치며

"다들 단백질 많이 먹읍시다~"